전체 글 (34) 썸네일형 리스트형 Skyblue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에모리 대학교를 입학한 게 마치 엊그제 갖지만, 이제 한국 나이로 스물넷인 필자도 졸업을 하게 되었다. 대학생으로서 인생에 대해 정말 많은걸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이것은 학업이나 취직 관련 및 연구나 전문 분야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나 사람을 보는 안목도 포함해서다. 더군다나 코로나 바이러스 덕분에 갑자기 힘들어진 상황을 기회로 이끌어 내는 방법도 터득해야만 했다. 지난날들을 마치 일기 쓰듯이 회상해보려고 한다. 처음 시작점은 바야흐로 2018년, 필자는 한국에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정말 기쁜 마음으로 학교 기숙사에 처음 왔던 걸 기억한다. 그때만 해도 부모님을 벗어나 집을 나왔다는 생각 만으로도 매일이 들뜨고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즐거워했었다. 학교에서 내 맘대로 밥 먹고, 축구하러 나가고, 밤새.. 필자의 연애사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Senior Honors Thesis Proposal: "Investigating LSD1 interaction with tau aggregates by examining LSD1 in rare tauopathy cases" Background/Introduction and Research Objectives Alzheimer’s Disease (AD), as the most prevalent form of dementia, was shown to be the only cause of death in America’s top 10 causes of death that cannot be prevented or cured (alz.org, 2014). Tauopathy, as a subgroup of dementia, is characterized by the deposition of pathological tau in the brain. The spectrum of tau pathologies generally includes.. 필자가 E Sens를 좋아하는 이유 필자의 글을 꾸준히 읽었던 독자라면 이미 캐치했을 부분이긴 하다. 필자는 래퍼 E Sens(이센스)의 엄청난 팬이다. 인스타 계정에도 여러 번 이센스를 언급했었고, "굉장히 주관적인 국힙 명반 BEST 3" 글에선 이센스의 첫번째 정규 앨범을 BEST 3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었다. 유튜브에 "흔한 센충이"라는 유명한 이센스 팬 채널 운영자 다음으로 버금가는 팬은 필자 자신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 어렸을 적, 랩이랑 힙합을 처음 들었을때는 이센스를 딱히 좋아하진 않았었다. 솔직히 잘 몰랐다고 보는 게 맞는 거 같다. 슈프림팀에서 쌈디랑 듀오로 활동하는 래퍼로만 알았었고, 공중파 방송에 패널이나 게스트로 가끔 나오는 연예인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 당시에는 대부분 사람들처럼 잘생긴 래퍼들을 좋아했었다. 지금.. 도박으로 흥한 자 도박으로 망한다 酒色雜技. 사람이 멀리 해야 할 3대 요소를 일컫는 사자성어 주색잡기를 뜻한다. 바로 음주, 여색, 도박이다. 필자는 나름 음주 관리를 잘하는 편이다. 대학생이 된 이후 처음에는 술 마시는 문화가 재밌어서 술자리도 한때 자주 갔었고, 나중엔 혼술도 조절하면서 잘하는 애주가가 되었었다. 그렇게 술주정은 딱히 없는 지극히 무난한 주당으로 대학 생활을 재밌게 하고 있었는데 언제 한번 크게 데인 적이 있었다. 술자리에 얼굴을 너무 자주 비치는 사람이면, 누군가는 그 사람에 대해 뒷담을 깐다는 교훈이었다. 그리고 이 뒷담은 와전돼서 사실과는 무근한 루머로 퍼트려져 한 특정 인물을 죽이는 계기가 된다는 것. 특히 한국인 대학생들 사이에선 더 그렇다. 대부분 입만 가볍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진짜 믿었던 사.. Is Aduhelm worth the hype? Currently more than 55 million people live with dementia worldwide, and there are nearly 10 million new cases every year. Alzheimer’s Disease (AD), as the most prevalent form of dementia, was shown to be the only cause of death in America’s top 10 causes of death that cannot be prevented or cured. Typically occurring in the older population, AD is terrible news for many of our grandparents. This.. 죽음에 관하여 2012년에도 한국은 웹툰이 열풍이었다. 오히려 지금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는 게 맞을 수도 있다. 필자도 이 맘 때쯤 웹툰에 눈을 뜨기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접해본 진지한 장르의 웹툰은 2012년에 연재된 "죽음에 관하여"였다. 비록 1년도 안돼서 완결이 된 것이 아쉬운 부분이지만, 네이버 웹툰 역사상 최고로 뽑히는 명작이자, 오늘날까지도 최상위권 평점을 자랑하고 있는 웹툰이다. 그리고 아직도 회자되는 수많은 명언이 탄생하면서 작품의 완성감을 더했다. 마치 래퍼 이센스의 The Anecdote 앨범처럼 어두으면서도 깊은 뜻이 담겨있는 작품으로서, 필자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 줬었다. 나중에 성인이 되고 다시 한번 짚어보게 됐는데, 처음 읽었을 때 몰랐던 부분.. 이전 1 2 3 4 5 다음